들어가기에 앞서
교환학생 합격 통보를 받은 지 정확히 3일이 지났다.
누구나처럼 '졸업 전에 교환학생 가볼까?'라는 막연한 꿈을 꾸었다. 그러나 타 학교에 비해 부족한 지원대학, 부실한 정보, 갑작스러운 코로나 사태 등으로 준비 과정에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었다.
나의 광운대학교 후배들이 이 글을 통해 교환학생을 준비함에 있어 작은 보탬이라도 되길 바라며 글을 쓴다. 파견 대학 선정과 같은 사소한 것부터, 면접 준비까지. 가능한 세세하게 적어보고자 한다.
준비과정 세분화
1. 희망 파견대학선정
- 등록금 및 지망 순위 지정
- 자격 요건 갖추기
2. 서류 준비
3. 면접 준비
여기선 별로 할 말이 없다. 그러니 17년도~20년도 사이의 선발계획과 경쟁률은 어땠는지 간략히 알아보자.
17년도
| 파견 대학명 | 모집 | 1지망 지원 | 경쟁률 |
| 네브라스카대(커니) | 12 | 5 | 0.4 |
| 미시간대(플린트) | 5 | 2 | 0.4 |
| 아칸소대 | 5 | 2 | 0.4 |
| 퍼듀대(노스웨스트) | 12 | 20 | 1.7 |
| 센테니얼주립대 | 2 | 3 | 1.5 |
| 훼브대대 | 5 | 3 | 0.6 |
| 탐페레공대 | 2 | 10 | 5 |
| 매크로미디아대 | 10 | 24 | 2.4 |
| 즈윅카우응용과학대 | 2 | 4 | 2 |
| EAC대 | 2 | 1 | 0.5 |
| 말라야대 | 5 | 1 | 0.2 |
| 타마삿대 | 1 | 1 | 1 |
| PSB대 | 1 | 0 | - |
| 치트카라대 | 2 | 0 | - |
| 국립타이페이경제대 | 2 | 0 | - |
| 라시움대 | 10 | 1 | 0.1 |
| 키멥대 | 4 | 0 | - |
18년도
| 파견 대학명 | 모집 | 1지망 지원 | 경쟁률 |
| 네브라스카대(커니) | 6 | 9 | 1.5 |
| 미시간대(플린트) | 5 | 2 | 0.4 |
| 아칸소대(파예트빌) | 5 | 2 | 0.4 |
| 퍼듀대(노스웨스트) | 6 | 8 | 1.3 |
| 네바다대(라스베가스) | 12 | 2 | 0.2 |
| 센테니얼주립대 | 2 | 3 | 1.5 |
| 훼브대대 | 5 | 2 | 0.4 |
| 탐페레공대 | 2 | 14 | 7.0 |
| 매크로미디아대 | 3 | 11 | 3.7 |
| 즈윅카우응용과학대 | 2 | 7 | 3.5 |
| EAC대 | 2 | 6 | 3.0 |
| 극동연방대 | 2 | 1 | 0.5 |
| 카라북대 | 2 | 0 | - |
| 말라야대 | 5 | 6 | 1.2 |
| 타마삿대 | 1 | 2 | 2.0 |
| 치트카라대 | 2 | 0 | - |
| 국립타이페이경제대 | 2 | 0 | - |
| 라시움대 | 10 | 2 | 0.2 |
| 키멥대 | 4 | 0 | - |
| 투옹마이대
|
2
|
1 | 0.5 |
19년도
| 파견 대학명 | 모집 | 1지망 지원 | 경쟁률 |
| 네브라스카대(커니) | 7 | 5 | 0.7 |
| 아칸소대(파예트빌) | 5 | 3 | 0.6 |
| 퍼듀대(노스웨스트) | 6 | 15 | 2.5 |
| 네바다대(라스베가스) | 6 | 1 | 0.2 |
| 일리노이공대(시카고) | 2 | 0 | - |
| 노던미시간대(마켓) | 7 | 0 | - |
| 훼브대대 | 5 | 0 | - |
| 탐페레대 | 2 | 7 | 3.5 |
| 즈윅카우응용과학대 | 2 | 5 | 2.5 |
| EAC대 | 2 | 0 | - |
| 극동연방대 | 2 | 0 | - |
| 말라야대 | 5 | 3 | 0.6 |
| 타마삿대 | 1 | 0 | - |
| 국립타이페이경제대 | 2 | 0 | - |
| 라시움대 | 10 | 0 | - |
| 시마네대학 | 4 | 2 | 0.5 |
| 투옹마이대
|
2 | 1 | 0.5 |
20년도
| 파견 대학명 | 모집 | 1지망 지원 | 경쟁률 |
| 네브라스카대(커니) | 7 | 2 | 0.3 |
| 아칸소대(페이엇빌) | 6 | 1 | 0.2 |
| 퍼듀대(노스웨스트) | 6 | 11 | 1.8 |
| 네바다대(라스베가스) | 6 | 2 | 0.3 |
| 일리노이공대(시카고) | 2 | 1 | 0.5 |
| 훼브대대 | 5 | 1 | 0.2 |
| 탐페레대 | 3 | 4 | 1.3 |
| 즈윅카우응용과학대 | 2 | 6 | 3.0 |
| 매크로미디어대 | 10 | 6 | 0.6 |
| EAC대 | 2 | 0 | - |
| 극동연방대 | 2 | 0 | - |
| 말라야대 | 5 | 3 | 0.6 |
| 라시움대 | 10 | 2 | 0.2 |
| 국립타이페이경제대 | 2 | 0 | - |
| 시마네대학 | 4 | 0 | - |
| 투옹마이대 | 2 | 0 | - |
| 홍방국제대 | 4
|
1 | 0.3 |
2019학년도 부터는 지원자 수가 급격히 줄어든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당시 신설된 규정 때문이다.
2019학년도 파견부터는 교환학기 종료 후, 반드시 본교에서 1학기 이상 수학하여야 졸업 가능
이 때문에 커리큘럼이 꼬이는 문제 때문에 지원이 어려웠던 학생들은, 4학년 2학기 마저 지원할 수 없게 되었다. 그래도 나는 교환학생이 너무나도 가고 싶어서 그냥 지원했다.
경쟁률은 해마다 다르지만, 미국에선 퍼듀대학교, 유럽에선 거의 모든 학교가 미달이 나지 않는다. 학교 커뮤니티에서는 '광운대는 교환학생 지원만 하면 무조건 간다'라고 말하지만, 인기있는 학교만 1,2,3지망을 쓴다면 못 갈 수도 있다.
나 또한 아무 곳도 못 갈 각오로 경쟁률이 항상 높은 탐페레대, 즈윅카우응용과학대 2곳만은 적었다. 3지망은 아예 적지 않았다. 물론 운이 좋게 올해 탐페레대의 경쟁률이 아주 낮았다.
경쟁률은 어디까지나 참고용이다. 파견교에 대한 인기도라고는 할 수 있을지언정, 평가 척도가 될 순 없다.
구글을 통해 여러 방면으로 파견교에 대해 미리 조사하여, 본인에게 맞는 좋은 학교를 선정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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