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희망 파견대학선정
- 등록금 및 지망 순위 지정
- 자격 요건 갖추기
2. 서류 준비
3. 면접 준비
광운대학교는 매년 3월 초쯤 아래와 같이 공고를 올린다.
2020-2021 미주, 유럽 및 아시아권 대학 파견 교환학생 선발 계획
위 제목은 2020년 3월 9일 올라온 당시 모집 공고 제목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다.
매년 모집하는 대학, 모집 정원이 달라지기는 하지만 큰 차이는 없다. 이런 일이 걱정된다면, 주저말고 광운대학교 국제교류팀에 전화해서 문의해보자. 본인도 2월쯤 템페레대학이 혹시나 교환학생을 모집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모집할 것이고 지원요건도 작년과 같은 것이라는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 :D 넘나 친철한 것
대륙별로 구분을 하자면 크게 미주권, 유럽권, 아시아권으로 나눌 수 있다.
1. 지원 자격
총 평점평균이 3.0 이상이거나 직전 2개 학기 평점평균이 3.0 이상인 자 (학적부 성적기준)
가장 먼저 학교 성적.
학적부 기준으로 3.0을 넘어야한다. 성적증명서와는 다르다. F 학점이 포함된 성적표다. 부끄럽지만, 지원 당시 본인은 F학점이 하나 있어서 3.0을 겨우 넘었었다. 그 마저도 지원학기 직전에 계절학기로 F 하나를 지운 덕분에 덜했다. 그러니 혹시라도 교환학생을 준비중이라면, 꼭 F를 지우도록하자...ㅠ
다만! 일리노이 공대는 예외적으로 평점평균 3.4 이상이어야 한다.
탐페레대 : TOEFL 61, IELTS 6.0, TOEIC 700
다음으로 어학성적.
학교마다 다르니, 핀란드 탐페레대학교만 가져와봤다. 다른 대학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광운대학교는 TOEIC도 일부 학교에서 인정해주고 있다. 교환학생 준비에서 가장 귀찮고, 나름 빡센 부분이 TOEFL 준비라고 생각하는데 덕분에 나는 손쉽게 어학성적 요건을 만족할 수 있었다.
2. 지망 순위 및 등록금
지망 순위는 3순위까지 설정할 수 있다. 꼭 다 써야하는 건 아니라서, '난 이 학교아니면 안 가!'라는 사람은 1지망만 써도 된다. 이건 개인마다 다를테니 넘어가고...
문제는 등록금!
교환학생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하면 역시, 본교에 등록금을 내고 해외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다는 점.
그런데 충격적이게도, 미국 대학은 본교가 아닌 파견교에 등록금을 납부해야 한다...
대학 |
수업료 (12학점 신청기준) |
수업료 +기숙사비 |
비고 |
네브라스카대(커니) |
$5,000~ |
$10,000~ |
한학기 기준, 광운대학비 면제 |
아칸소대 |
$4,000~ |
$10,000~ |
|
퍼듀대(노스웨스트) |
$8,500~ |
$12,000~ |
|
네바다대(라스베가스) |
$10,100~ |
$16,000~ |
|
일리노이공대(시카고) |
$14,000~ |
$22,000 |
2020-2021 당시 미국권 대학 등록금이다. 정말 비싸다. 비고에 적힌 '본교학비 면제'라는 말이 무의미할 정도다. 앞서 포스팅에서 경쟁률을 잘 살펴보면, 미국권 경쟁률은 몇몇 유명한 학교를 제외하고 미달인 경우를 볼 수 있다. 그 이유가 바로 이 등록금일 것이다. 때문에, 위의 대학의 교환학생을 준비한다면... 돈을 마련하도록 하자.
본인은 '저런 큰 돈을 내면서까지 교환학생을 가야할까?' 라는 생각에 유럽권 대학만 지원했다. 사실 금전적 여유만 있었다면 퍼듀나 일리노이공대를 노렸을 것이다.
광운대학교는 사실 파견교 리스트가 타 대학에 비해 조금 약하다는 느낌이 없지 않다. 그래서인지 학점이 3점대 초반이었던 나도 손쉽게 합격할 수 있었다. 물론 내 1지망 탐페레대학교의 경쟁률도 낮았지만...
그렇기 때문에 교환학생을 목표로 한다면, 학적부 기준 3.5 정도 마련하고 어학 성적을 준비해둔다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을 것이다. 나의 경우 부족한 학점 점수를 커버하기 위해 TOEIC을 미친듯이 팠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지원 서류 준비에 대해 설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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